Think8 '왜'는 왜 생각해야 하는가. 모든 일과 현상에는 '이유'가 있고 '결과'가 있다. 세상 그 어떤 일도 원인 없이 갑자기 일어나지는 않는다. 그리고 우리는 모든 일의 이유를 알 수 있다. 아마 우리 인간이 그 이유를 파악할 수 없는 유일한 일은 '이 세상은 도대체 어떻게 생겨난 걸까' 밖에 없을 것이다. 개발 공부를 시작한 이래로, 나는 '왜'에 대한 생각을 계속해왔다. 이 블로그에서도 '왜'에 대한 사고를 끊임없이 강조하고 있고, 일상생활에서도 '왜'와 관련한 생각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그런데 '왜'는 왜 생각해야 할까. 오늘은 나와 '왜'의 길고도 짧은 여정에 대해 간략하게 서술하고자 한다. 내가 처음으로 '왜'를 생각하게 된 건 중학생 때였다. 당시 내가 다니던 학원에서는 어떤 새로운 외부강사님을 초청해 '논술' 수업을 진행.. 2023. 2. 27. 객체에 관한 고민 - 책임과 기능은 어디까지인가. 얼마 전, 디스코드에서 사용하는 별명을 바꿔야 할 일이 있었다. 바꿀 별명을 설정하고 저장 버튼을 누르지 않고 설정 창을 닫으려 하니 시스템에서 '저장되지 않은 변경사항이 있습니다.' 라는 메세지를 보냈다. '아, 내가 저장 버튼을 안 눌렀구나.'별생각 없이 저장 버튼을 눌러 바뀐 별명으로 설정을 변경하고 디스코드를 이용하던 중에 이런 생각이 문득 들었다. 별명을 변경하는건, 내가 하는 일이 맞나? 나는 바꿀 별명을 설정했는데 왜 시스템이 그걸 저장 안 했다고 뭐라 그러는 거지? 생각이 '그러면 이 시스템 내에서 나를 어떻게 생각하길래 이렇게 간섭하는 거지?'로 이어지고 나니, 결과적으로는 '그렇다면 이 디스코드라는 프로그램 안에서 나라는 사람은 어떤 기능과 역할을 하고, 어떤 책임을 가지고 있는 거야?.. 2023. 2. 25. 생성자 오버로딩에 관한 고찰 오늘 생성자 오버로딩을 배우면서 여러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내 스스로 생각을 좀 해보면서 '도대체 생성자 오버로딩을 왜 사용할까?' 에 대한 고민을 해봤다. 사실 앞서 QnA 과정이 끝나고는 여전히 '그래서 왜 쓰는건데' 에 대한 명쾌한 해답을 얻지는 못 했다. 머릿 속에 들어온 정보들이 좀 두루뭉술하게 떠다니는 느낌이었다. 부트캠프 멤버분들 뿐만 아니라 지인에게도 물어봤다. 아니 필드 멤버에 값을 안넣고 그냥 초기화 된 데이터만 가지고 있는데 그게 불완전한게 아니라고? 그럼 해당 객체에 있는 0, null 같은 놈들은 어떻게 되는거지? 그러니까 나는, 필드 멤버로 존재하는 멤버변수들은 '반드시 그 값을 채워줘야'한다는 생각이 있었다. 그런데 해당 변수들에 대한 정보가 가변적으로 존재한다고 생각했고.. 2023. 2. 24. 이전 1 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