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imming/Daily12 <12/15> 기쁘다 구주 오셨네 사실 어제 작성했어야 했는데, 어제는 긴장이 풀린 탓에(핑계다) 낮잠을 흐드러지게 자느라 밤새 공부하느라고 블로그를 생각도 못하고 있었다. 아무튼 본 글의 요지는 다음과 같다. 우아한테크코스 5기 1차 심사에 합격했다! 개발자를 진로로 정하고 개발 공부를 시작한 이래로 가장 많이 배울 수 있고, 훗날 개발자가 되었을 때 함께 할 동료를 만들 수 있으며, 세속적으로는 가장 쉽게 취업에 성공할 수 있는 방법을 우아한테크코스라고 생각했다. 나는 게으르다. 그것도 엄청 게으르다. 내가 얼마나 게으르냐면 당신이 상상하는 그 이상으로 게으르다. 그런 사람은 없겠지만 혹시라도 '제깟놈이 게으르면 얼마나 게으르겠어 나의 게으름력에 비할쏘냐'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확언할 수 있다. '나는 당신보다 게으르다.' 게으.. 2022. 12. 15. <12/12> 날 졸업시켜줘. 그러니까 왜 이런 일정을 짠거야. 우리 학교는 다니면 다닐수록 의구심이 든다. 한 대학교의 학생신분으로 8년이면 이제는 이 학교 정도는 통달했다고 보는 것이 무방할텐데, 매일 매일 새로운 개짓거리로 나를 당황시킨다. 수업이 오후에 있어 오전 11시쯤 느지막히 일어난 오늘, 그보다 30분 앞선 10시 30분에 이중전공의 주임교수에게 메일이 왔다. OOO에게, 오늘 월요일 오후에 온라인 면담을 진행하겠습니다. XXX 드림. 해당 면담은 졸업논문의 초안과 관련한 면담이었다. 비록 졸업논문 초안 제출 마감일이 11/18이었고, 최종 제출 마감일은 12/2이었지만 이런들 어떠하고 저런들 어떠하리, 졸업만 시켜준다면, 그것도 쉬운 방법이라면 쌍수를 들고 환영할 일이었다. 그런데 뭔가 하나 마음에 걸리는 내용이었다... 2022. 12. 13. 이전 1 2 3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