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tion 2 - Section Review

Review 에서는 학습한 내용을 다시금 기록합니다.
Unit Review는 학습한 내용 중 기존에 알고 있었지만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하던 정보와 새롭게 알게된 정보를 기록합니다. 추가적인 설명을 요하는 부분은 댓글로 남겨주세요.
Section Review는 전반적인 Section을 되돌아보고 학습했던 시간과 과정, 내용을 총괄하여 기록합니다.

 섹션 1 회고를 작성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한 달이라는 시간이 더 지나가버렸다. 지나온 한 달을 다시 한 번 돌아보자. 이 한 달 동안, 나는 무엇을 잘해왔고 무엇을 개선해야 할까. 

 

 뭘...잘...했나...?

 솔직히 이번 한 달은 뭘 잘했는지 모르겠다. 그냥 매일 주어진 자료를 읽어보고, 코드에 적용시켜보고, 매일 해야 할 일들을 했다. 뭔가 새로운 인사이트를 얻은 것도 크게 없고, 생각을 깊이 하는 시간도 별로 없었다. 그냥 저냥 관성적으로 매일 매일이 흘러간 것 같다. 어찌저찌 졸업 시험을 보긴 했는데, 그마저도 떨어져버려서 다시 봐야 한다.

 매일 무언가 공부를 하기는 한다. 부트캠프 수업도 참여하고, 인터넷 강의도 보고, 블로그도 탐방하며, 책도 읽는다. 그래서 매일 뭔가 새롭게 머릿속에 집어넣기는 한다. 근데 그게 다다. 뭔가 깊은 고찰로 이어지지를 않는다. 그러다보니, 매일 하는 공부에서 크게 의미를 찾지를 못한다

 그렇다고 공부를 억지로 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기본적으로 개발 관련 공부를 하는 것은 재밌다. 새로운 방법론, 새로운 개념을 찾고, 읽고, 이해하는 것은 즐거운 과정이다. 졸업을 위해 중국어 공부를 하는 것과는 정반대로. 뭐 그래서 지금 내 생활에 크게 불만은 없다. 재밌는 공부를 하는 과정이니 취업 준비가 힘들다거나 너무 스트레스를 받는다거나 하는 일은 없다. 졸업 준비를 하는 것과는 반대로. 

 뭐 좋게 보면, 이제는 공부하는 것을 일상이라고 느끼게 됐다. 라고 생각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한 달 전과 비교해보면, 확실히 많이 배웠고 더 많이 알게 됐다. 특별히 잘 한 점은 없지만, 그만큼 익숙해졌다고 생각하자.

 

 못 한 건 확실한데.

 못 한 건 확실히 있다. 첫 한 달에 비해 에너지가 지나치게 떨어졌다. 확실히 잠을 충분히 자지를 않으니 체력적인 부분에서 힘에 부치기는 하나보다. 당분간은 여가 시간을 줄이고 잠을 충분히 자야겠다. 에너지가 없으니 공부에 크게 의욕이 생기지 않고, 생각도 깊이 하지 않게 된 것이 아닌가 싶다. 밤에 유튜브 좀 그만 보고 자자!

 

 다음 한 달은 어떻게 지낼건데.

 일단 잠을 많이 자는 한달...이라기보다는 밤에 휴대폰 붙잡고 있는 시간을 줄이는 한 달이 되어야 할 것 같다. 최근에 거의 매일 2시가 넘어서 잠에 드는데, 앞으로는 늦어도 1시 반에는 잠들도록 해보자... 아직 배워야 할 것이 산더미다. 개발 공부는 바다와 같아서, 공부해야 할 것이 끝이 없이 나타난다. 개발의 모든 영역을 다 공부할 수는 없겠지만, 최소한 지금 하는 부분이라도 확실하게 하기 위해서라도 생활을 바로잡아야 하겠다.